[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분쟁 중인 리플의 XRP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0.5달러를 돌파하며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코인게코 자료에서, XRP는 장중 최고 0.511달러까지 올랐다. 가격 상승 동안 거래량도 82% 이상 급증했다.

XRP 가격은 리플과 SEC의 소송전이 리플에 유리하게 기울고 있다는 보도 후 지난 며칠 동안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들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낙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XRP 또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0.5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주간 수익률은 주요 종목 중 가장 높은 12% 이상을 유지했다.

XRP의 상승세로 시가총액이 24시간 동안 5% 가까이 증가해 260억달러를 넘어섰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는 지난 이틀 동안 XRP의 일간 신규 주소가 사상 두번째와 세번째로 크게 증가한 것이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산티멘트는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앞으로 10일 이내에 45% 급등이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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