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로스 체인 라우터 프로토콜 멀티체인의 업그레이드가 지연되고 관련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멀티체인(MULTI) 가격이 폭락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멀티체인은 24시간 전보다 27.4% 하락한 5.13달러를 기록했다.

멀티체인은 이날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완료가 지연되면서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멀티체인 관계자는 공식 디스코드 서버를 통해 “백엔드 노드 업그레이드가 예상보다 지연돼 일부 크로스체인 이체 경로의 운영이 일시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카바(KAVA), zkSync, 폴리곤 zkEVM 등 일부 크로스체인 이체 경로가 일시적으로 막혔지만, 대다수 이체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모든 트랜잭션이 처리될 것”이라고 전했지만 멀티체인의 낙폭은 더욱 확대됐다.

이처럼 가격 폭락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멀티체인 프로젝트 팀을 체포하고 계약 자금 10억 달러 이상을 ‘통제 중’이라는 소문까지 더해지며 멀티체인을 둘러싼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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