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유로화에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EEUR 발행이 중단됐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EUR 발행 프로토콜 이머니(e-Money)는 시장 상황을 이유로 9일을 기해 EEUR 발행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EEUR은 3월 6일까지 유로나 다른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다.

이머니는 “현재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불행하게도 EEUR 사업을 접는 것이 사려 있고 책임감 있는 행동이 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큰 액수의 EEUR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이머니를 통해 직접 EEUR을 유로로 교환할 수 있다. 작은 액수의 EEUR 보유자들은 코스모스에 기반을 둔 거래소 오스모시스(Osmosis)에서 EEUR을 다른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은 거의 1400억달러에 달하지만 달러 이외 다른 법정화폐에 연계된 스테이블코인의 수용은 미미한 상황이다.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지난해 6월 유로화 스테이블코인 EUROC를 출시했지만 EUROC의 현재 시가총액은 2700만달러에 불과하다.

*이미지 출처: e-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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