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히지 않는 인플레, 매파 정책 이어질 전망
# 비트코인 스탠다드, 새로운 기준은 세워질까?
# 강해지는 경기침체 전망, 약세장 속 가져야 할 투자 원칙
# 이어지는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 도덕성 이슈, 업계 윤리 확립 필요해

[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미국시간 30일 발표된 근원 개인소비지출(이하 PCE) 물가 지수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고 있음을 보였습니다.

이번 근원 PCE는 전월비 0.6%, 전년비 4.9% 상승을 기록하며 전망치(0.5%, 4.7%)를 웃돌았습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전년비 상승 기준)입니다. 연준 목표에 인플레이션이 도달하기까지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1일 암호화폐 시총은 9422억 달러로 지난 일주일 횡보했으며,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0.9% 하락한 567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비트코인은 1.5%, 이더리움은 0.5%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나스닥은 2.1%, S&P500은 2.4% 하락했습니다. 부정적 PCE 발표에 반응하며 주식 시장 하락세가 강했습니다. 부정적인 거시 경제 전망에 가상자산 시장과 주식 시장이 다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금 선물은 일주일간 1.1%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 스탠다드,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걸까요? 블록미디어가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뉴스와 분석을 정리했습니다.

#잡히지 않는 인플레, 매파 정책 이어질 전망
미국의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전월비 0.6% 올랐습니다. 이는 다우존스 전망치 0.5%를 웃도는 결과입니다. 8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해(다우존스 전망치 4.7%) 7월의 4.7% 보다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잡히지 않은 모습입니다.

연준 인사들은 이번 주 매파적 발언을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고용과 자산 시장의 희생이 필요하며,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2%)에 도달하기까지 금리 인상과 긴축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튼튼한 미국 경제’는 계속되는 매파적 정책을 버텨낼 수 있을까요? 미국 주택 가격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개인 가정 자산 규모가 직접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상보] 연준 선호 인플레 지표 예상 상회 … 8월 근원 PCE 물가 전월비 0.6% 상승
美연준 인사들 “인플레 수준 고려하면 추가 금리인상 필요”
“금리 인상 필요”…연은 총재들 잇단 매파 발언
美 연준 위원 줄줄이 ‘매파 발언’…美달러·국채금리 강세 전환
“파월, 당신이 원한게 이건가?” …미 주택가격 10년만에 떨어졌다

#비트코인 스탠다드, 새로운 기준은 세워질까?
‘나스닥 커플링’, 올 한해 비트코인은 미국 기술주와 굉장히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근본적인 가치 저장과 교환 수단’이 될 것이라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의 근본 가치와는 달리 ‘미래 기술, 투자 자산’으로 시장에 인식되고 있던 모습인데요.

비트코인과 주식 지수 사이 상관성이 점차 깨져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은 부정적인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에도 오히려 상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의 본질 가치가 시장에 인정받기 시작한 단계일까요?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는 2022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승전 비트코인] 민나 쓰레기데스…비트코인이 대안이다
“1BTC=1BTC”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의 무한 신뢰
“모든 화폐는 달러의 부속품, 중앙은행들 BTC 기준 고려할 때”– 달러 대안 비트코인 채택 주장 이유는?
비트코인 9월 성적 금과 주식 웃돌아, 금 상관관계 지속 상승…1년 이상 장기보유자 역대 최고
“비트코인 안전한 피난 자산이 된다. 숨을 곳이 어디에도 없다”–베리 실버트
비트코인, 전통시장 혼란에도 범위 내 움직임 유지하는 까닭은

#강해지는 경기침체 전망, 약세장 속 가져야 할 투자 원칙
경기침체 전망은 계속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주장하던 ‘연착륙(Soft Landing)’은 이미 불가능하며, ‘경착륙(Hard Landing, 급격한 경기 침체)’이 필연적이라는 분석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경기침체가 필연적이라면, 우리는 어떤 투자 원칙을 가져가야 할까요? 시장에는 사이클이 있으며, 하락장의 끝에는 상승장이 도래하기 마련입니다. 경기침체 전망과 베어마켓 투자 전략을 다룬 기사들을 모았습니다.

[인사이트] 약세장에 생각하는 ‘투자를 위한 10가지 심리’
크립토 윈터를 이기는 6가지 원칙–창펑자오
최악의 베어마켓 생존법 3가지…드러큰밀러의 보물찾기(ft. 애플과 비트코인)
“비트코인, 지금이 역사적 약세장서 강세장 전환 기간”–글래스노드
전세계 불황 도래 확률 98.1%-네드 데이비스 보고서
“인플레이션 최고조 달해, 이어지는 경기침체 주의해야”–시타델 CEO 켄 그리핀

#이어지는 암호화폐 관련 도덕성 이슈, 업계 윤리 확립 필요해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도덕성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빗썸 이정훈 전 의장은 10월 6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아로와나 코인 상장과 가격 조작 의혹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입니다. 국감에서 거래소 코인 상장 과정의 의혹과 코인 가격 조작 가능성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키로 한 것인데요.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는 이어지는 검찰과 국제기구의 출석 요구에 “나는 숨으려 하지 않는다”면서도 자리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서한을 보내 한국 검찰이 권한 남용으로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암호화폐 관련 이슈에 산업 전반 윤리 확립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대두되는 상황입니다.

이정훈 전 빗썸 의장, 국감 증인 출석…한컴 ‘아로와나 코인 조작 의혹’ 추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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