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좀처럼 약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CNBC는 30일(현지시간) 상무부 발표를 인용, 미국의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전월비 0.6%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다우존스 전망치 0.5%를 웃도는 결과다.

8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4.9% 상승, 7월의 4.7% 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또 다우존스 전망치 4.7%를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연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측정할 때 기준이 되는 지표다. 연준이 설정한 궁극적 인플레이션 목표 2%는 근원 PCE 물가지표 연상승률을 의미한다.

휘발유 가격의 큰 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전체 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3% 상승했다. 이는 7월 PCE 물가지수가 전월비 0.1% 하락했었다는 것과 비교된다.

PCE 데이터 발표 후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등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변동폭은 비교적 제한적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약간 후퇴했지만 전반적으로 암호화폐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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