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이번주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일주일 사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7.2% 상승하며 1조 달러를 회복했는데요.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4.7%, 이더리움은 5.9% 상승했습니다.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7.6% 상승한 636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알트코인 시장 상승세가 비트코인 대비 강했습니다.

같은 기간 S&P500은 3.3%, 나스닥은 3.8% 상승했습니다. 금 선물도 0.6% 상승하며 자산 시장 전반 상승세가 강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가 전통 자산 시장 대비 강했습니다.

상승장 전환일까요? 9월에는 주목할 시장 이슈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13~15일 중 예정된 이더리움 머지 업데이트와 20, 21일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입니다. 이더리움 머지 업데이트의 성공적인 반영과 금리 인상에 주목해야 합니다.

블록미디어가 주목해야 할 주요 뉴스와 전망 분석을 정리했습니다.

#2주 뒤로 다가온 FOMC 회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은?
금리 인상이 결정되는 FOMC 회의가 2주 뒤인 20, 21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금리 인상 전망은 75bp가 86%, 50bp가 14%로 자이언트 스텝이 우세합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완화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을 이어갈 것이며, 금융 컨디션 악화로 인한 수요 억제 역시 인플레이션 완화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주목할 것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입니다. 연준은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지표가 꺾이지 않았으며, 이에 대응해갈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그들의 인플레이션 인식이 달라졌을까요? FOMC 회의를 주목해야 할 이유입니다.

파월 美연준의장 “인플레 대응, 지금 강력하게 행동해야”

[전문가 코멘트] “연준은 당신이 암호화폐로 돈을 잃기를 원한다”

“경제 성장 전망 약세…물가 여전히 높은 수준” 美연준 베이지북

연준, 인플레와의 싸움 지속할 것 – 브레이너드 부의장

옐런 美재무장관 “인플레 더 완화될 것으로 낙관…위험은 남아”

#금리 인상, 양적긴축에 대한 자산 시장 전문가 분석
연준의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이 지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불안감이 대두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시장 분석은 갈리는 상황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는 전혀 다른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양적 긴축 이후 둠즈데이가 올 것이라는 월스트리트 저널과 연준의 양적 긴축에 걱정할 것 없다는 블룸버그, 예상되는 미래에 전혀 다른 분석 결과를 제시한 모습입니다.

둠즈데이 : WSJ “양적긴축이 문제다” vs 블룸버그 “걱정할 필요 없다”

실질 금리 상승이 암호화폐 압박 … 이더리움 머지 낙관론 일부 유지돼

“미국이 제일 안전” …선방한 美 주식시장에 자금 몰려–WSJ

캐시 우드 “파월은 15개월을 15년과 착각…연준, 인플레 아닌 디플레에 대비해야”

“2020년대가 1970년대 보다 더 나빠질 많은 이유 있다”–역사학자 니얼 퍼거슨, 투자자들에 경고

#게리 겐슬러, “대부분 코인은 증권이다”…암호화폐 시장 금융권에 흡수될까
SEC 게리 겐슬러 의장이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증권”이며, 암호화폐와 관련 비즈니스들이 증권법에 따라야 한다는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현재 암호화폐들이 증권법 규제 없이 자유롭게 운영되고 있지만, 이들이 사실상 연방법을 위반하고 투자자 보호를 실현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증권성 판단은 ‘하위 테스트’를 통해 진행됩니다. ‘1) 자금 투자가 이뤄지느냐, 2) 그 자금이 공동사업에 투자되느냐, 3) 투자에 따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냐, 4)그 이익이 타인의 노력으로 발생하냐’는 4가지의 기준 판단입니다. 개별 암호화폐 생태계가 사실상 사업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타인의 노력으로 그 투자 이익이 발생한다는 지적입니다.

한국 금융위원회도 대부분 암호화폐가 증권성을 가지고 있으며, 증권법을 통해 이들이 관리되고 거래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겐슬러 “듣기 싫어도, 받아들여라…대부분 코인은 증권이다” …암호화폐 업계에 경고

SEC 겐슬러 의장 “대다수 암호화폐는 증권, 암호화폐 거래소도 증권거래소”

미 SEC 위원장 “CFTC에 더 많은 암호화폐 규제 권한 지지”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증권형 토큰에 자본시장법 적용, 4분기 중 가이드라인 제시”

금융위 “증권형 토큰 판단은 기존 법률 따른다…발행 유통도 증권시장이 흡수”

#다음주로 다가온 이더리움 머지, 주목할 기술적 변경과 투자 이슈는?
이더리움 머지가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비탈릭 부테린은 9월 13일부터 15일 사이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것이라 전했는데요. 업데이트 이후의 이더리움은 어떤 모습일까요? 머지 업데이트의 핵심은 작업증명방식(POW)에서 지분증명방식(POS)로의 전환입니다.

시장은 머지 업데이트가 이더리움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을 보여왔습니다. 이더리움 공급량이 감소하고, 네트워크 개선을 통해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입니다.

머지 업데이트가 오히려 악재가 될 것이란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샘슨 모우는 이더리움이 지분증명방식으로 전환 후 중앙화 거래소와 스테이킹 플랫폼에 의한 ‘규제 포획’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블록미디어는 기술과 투자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모멘토스 라이브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머지 이후 주목해야 할 기술적 변경점과 투자 이슈”를 주제로 가진 모멘토스 토론을 통해, 이더리움 머지의 모든 것을 알아가실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 총정리…전문가 4인의 분석과 전망(모멘토스 라이브 영상)

이더리움 ‘머지’로 기관 관심 급증 전망 – 체이널리시스 보고서

이더리움 미결제약정 최고치 후 감소세 … 시장 정서 개선 시사

애널리스트 “이더리움 합병 위험, 예상보다 클 수도”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포르노”–샘슨 모우 비난 강화

이더리움 머지 업데이트, 정상 반영 확인을 위해 주목할 3가지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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