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7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달러 강세
달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다른 국가들의 통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경우 대개 신흥국 통화들이 주로 타격을 받았지만 이번 달러 강세의 영향은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 등 선진국 통화에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은 경쟁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특히 아직도 아주 낮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는 일본 등 국가들의 통화 가치가 타격을 받고 있다. 달러가 오르면서 금값도 ‘위험지대’인 온스당 1700달러를 향해 후퇴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정전 사태 모면
사상 기록적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 캘리포니아가 5일에 이어 6일에도 정전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한편 미 의회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서 풍력 발전 등 다양한 에너지 프로젝트들에 대한 연방정부의 승인을 신속 처리하자는 내용의 법안을 이달 중 다룰 예정이다.

사무실 복귀
팬데믹으로 인해 종업원들의 재택근무를 허용해온 기업들이 마침내 종업원들의 보다 정기적인 사무실 출근을 예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는 코로나 팬데믹 관련 규정을 완화, 직원들의 사무실 전면 복귀를 가로막았던 장애물을 철폐했다.

증시 소폭 하락
뉴욕 시간 오전 8시 10분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P500지수 선물은 0.08%, 다우지수 선물은 0.05%, 나스닥지수 선물은 0.08% 각각 내렸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 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으로 이 시간 달러지수는 110.74로 0.48% 올랐다. 연준의 공격적 통화정책 지속 전망으로 달러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엔은 1.46% 오른 144.88엔, 유로/달러는 0.24% 내린 0.9880달러를 가리켰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
연준의 토마스 바킨, 로레타 메스터, 라엘 브레이너드, 마이클 바의 공개 발언이 예정돼 있다. 게임스탑,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 등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 시간 오후 2시 연준의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캐나다중앙은행은 이날 오전 금리 결정을 발표한다.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미국이 제일 안전” …선방한 美 주식시장에 자금 몰려–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