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암호화폐의 검열 저항성이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부테린은 25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암호화폐 검열 문제에 대해 “국제 결제 수단으로 암화화폐가 보조적으로 채택되고, 통합되느냐는 중립적인 신뢰성에 달려있다. 이러한 신뢰성에는 검열 저항성이 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트윗했다.

부테린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암호화폐의 결제 기능을 과소평가한다. 암호화폐는 검열 저항성 뿐 아니라 편리성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테린은 “암호화폐를 통해 국제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고, 기부 활동도 할 수 있다. 국내에서의 지불 거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테린은 “나 역시 암호화폐를 이용해 중간 규모의 자선 단체에 기부를 해왔다. 암호화폐 버블 밖에는 크지 않지만 중요한 이런 단체들이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부테린은 “만약 당신이 중앙집권적인 국가에 반대한다면 그 반대편을 지지해야만 한다. (행동하지 않고) 냉소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똑같이 끔찍한 일이다. 우리에게 다른 옵션은 없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진영에서는 크립토 믹서인 토네이도 캐시 개발자가 사법 당국에 의해 체포되고, 서비스가 불법화된 것에 대해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카르다노 설립자 찰스 호스킨슨도 토네이도 개발자를 지지한다며 “오픈 소스 개발자는 사용자가 해당 프로그램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제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앙화된 국가 권력이 개인 간 자유로운 거래를 검열하고, 제한해서는 안된다는 철학과 공공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범죄, 테러 등을 막기 위해 금융 거래를 검열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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