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2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경기침체 논쟁
블룸버그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낮은 실업률, 강력한 일자리 증가세, 외국 투자를 인용하며 미국은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의회에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법률 제정을 촉구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2분기 GDP는 1분기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미국 경제가 기술적으로 경기침체 빠졌음을 나타냈다. 유럽의 경우 독일 경제가 부진한 가운데 유로존 다른 국가들의 경제 성장은 예상을 웃돈 것으로 발표됐다.

긍정적 기업 실적
아마존과 애플 주가가 긍정적 실적에 힘입어 개장 전 상승하고 있다. 아마존은 예상을 웃도는 매출을 보고하면서 비용 감축에 초점을 맞추고 인력 채용을 제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도 아이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분석가들의 예상을 넘어서는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의 은행들도 긍정적 실적을 보고했다.

유럽 에너지 공급 경색
프랑스인들이 천연 가스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전면 중단에 대비해 가스 소비를 줄이면서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2개월간 러시아에 대한 스위스의 터보제트, 에어 펌프, 기타 기계류 수출이 급증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된 러시아 제재 이전 체결된 주문 계약 이행에 따른 결과로 알려졌다.

증시 상승
뉴욕 시간 오전 8시 7분 S&P500지수 선물은 0.6%, 다우지수 선물은 0.2%,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9%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712%로 3.6bp 상승했다. 달러는 소폭 하락했고 유가는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2.24% 오른 98.58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2.22% 상승한 배럴당 104.09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가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압력 판단시 주요 근거로 사용하는 PCE 물가지수에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전 10시 미시건대 7월 소비자 심리지수 최종치가 발표된다. 엑손, 셰브론, P&G, 콜케이트 등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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