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탈중앙 자산 프로토콜 리니어 파이낸스(Linear Finance)가 공식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연기됐던 메인넷 런칭을 내년 2월 초에 진행 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리니어 파이낸스는 앞으로 남은 6주동안,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 상의 리니어 네트워크 부채 풀(debt pool)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inance Smart Chain, BSC) 상에 존재하는 부채 풀 간의 연동 작업 보수와 더불어 두 체인 상에 존재하는 LINA 토큰의 크로스-체인 스왑 기능 완전 구현을 목표로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 말했다.

리니어 파이낸스가 연동을 위해 작업 중인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은 바이낸스 거래소가 운영하는 바이낸스 체인과 병렬적으로 운용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다. 이더리움 가상 머신(Ethereum Virtual Machine, EVM)과의 높은 호환성, 짧은 블록 타임을 통한 확장성, 그리고 크로스-체인 전송 기능 등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리니어 프로토콜의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연동이 완료될 경우, 사용자들은 더욱 빠른 거래 체결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자산들과 연계하여 리니어 프로토콜을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리니어 파이낸스는 탈중앙 거래소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선행 매매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쓰리콤마스(3 Commas), 밴드 프로토콜(Band Protocol)과 같은 기업들과도 잇달아 협업을 발표했다.

리니어 파이낸스는 지난 9월 NGC 벤처스, 알라메다리서치(Alameda Research), CMS홀딩스, 제네시스 블록(Genesis Block), 케네틱 캐피털(Kenetic Capital) 등,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투자사들을 통해 약 21억원(180만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유치했다. 국내 기업 중에는리니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Hashed)에게도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