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바이낸스 공동창립자 창펑자오(Changpeng Zhao·CZ)가 올해 비트코인이 기존의 4년 주기를 깨고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주요국의 친암호화 정책 전환이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각) CNBC ‘스콰크박스(Squawk Box)’ 인터뷰에서 창펑자오는 “비트코인이 올해 4년 주기를 깰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점점 디지털자산에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하루, 이틀 단위로 예측할 수는 없다”면서도 “5년, 10년의 장기 관점에서는 방향이 분명하다. 결국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창펑자오는 올해를 “슈퍼사이클(Supercycle)”로 규정하며, “친암호화 정책 기조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이 큰 호재”라고 덧붙였다.
CZ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12개국 정부와 자산 토큰화 및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각국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유 자산의 일부를 국민이나 투자자에게 공개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자산 규제와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이해가 확산되면서 전반적인 정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펑자오는 현재 ‘긱글 아카데미(Giggle Academy)’라는 무료 교육 플랫폼과 투자사 ‘YZi Labs’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BNB 체인 생태계 내 여러 창업자들을 직접 멘토링하며 “우리는 소수 지분 투자자로서 창업자들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바쁘게 일하고 있으며, 오히려 점점 더 바빠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