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21일(한국시각) 오전 8시 20분 글로벌 선물시장에서는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상대적 안정세를 보였다. 반면 유럽 증시는 독일 DAX를 중심으로 1% 넘는 하락세를 기록하며 뚜렷한 약세를 나타냈다. 에너지와 소프트 상품 전반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자산군별로 엇갈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지수선물 강보합…S&P500·러셀2000 나란히 +0.17%
파이낸셜 비주얼라이제이션에 따르면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제한적인 회복 흐름을 보였다. S&P500 선물은 0.17% 상승했고, 나스닥100은 0.13%, 러셀2000은 0.17% 오르며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다만 전날 급락 이후 나타난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해, 위험선호 회복으로 해석하기에는 제한적이다. 변동성 지수(VIX)는 소폭 하락하며 정규장 대비 긴장감은 다소 완화됐다.
DAX 1.47% 급락…유럽 증시 약세 두드러져
반면 유럽 증시는 약세가 이어졌다. 독일 DAX 지수는 1.47% 급락하며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유로스톡스50도 0.98% 하락했다. 전날 뉴욕장에서 확대된 정책·지정학 리스크가 유럽 시장에 후행적으로 반영되며, 글로벌 자산 가운데 유럽 증시가 상대적으로 더 큰 압박을 받는 모습이다.
에너지 전반 약세…WTI -1.28%, 정제유도 동반 하락
글로벌 에너지 선물시장에서는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상품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WTI(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28%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고, 브렌트유는 0.09% 상승에 그치며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렀다. 정제유 시장에서는 난방유가 1.02% 하락했고, 휘발유(RBOB) 역시 0.65% 내리며 수요 둔화 우려가 반영됐다. 천연가스도 0.10% 하락하며 에너지 전반에 약세 흐름이 형성됐다. 다만 에탄올은 1.62% 상승하며 일부 품목에서는 제한적인 반등이 나타났다.
통화시장, 달러 약세 지속…유로·엔화 소폭 강세
환율 시장에서는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달러화는 0.84% 하락하며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0.08% 상승했고, 엔화(+0.06%), 파운드화(+0.10%), 스위스프랑(+0.01%)도 소폭 강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 환경이 유지되고 있으나, 통화 간 변동 폭은 크지 않아 방향성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소프트 상품 급락…코코아 -8.33%·커피 -2.67%
농산물·소프트 상품 시장에서는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코아 선물은 8.33% 급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커피(-2.67%), 오렌지주스(-2.66%), 설탕(-1.54%)도 동반 하락했다. 곡물 시장에서도 대두(-0.45%), 옥수수(-0.18%), 밀(-1.45%), 귀리(-1.41%) 등이 약세를 보이며 차익 실현 매물이 이어졌다.
비트코인 급락…금은 최고치 경신 이후 숨고르기
안전자산 선호는 정규장에서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모습이다. 금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선물시장에서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은은 소폭 하락했다. 국채 선물은 장기물 중심으로 안정세를 보이며, 정규장에서 나타났던 급격한 금리 변동은 일단 진정되는 양상이다.
비트코인은 간밤 9만달러 선을 하회한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경계 심리가 유지되면서, 선물시장에서는 반등 동력이 제한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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