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가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회의에서 자본주의가 공공의 신뢰를 잃고 있다며 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 혁명과 경제적 불평등을 자본주의의 적응 시험대로 지목했다.
자본주의 신뢰 위기 경고
악시오스(Axios)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CEO 래리 핑크는 19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WEF) 개막 연설에서 “자본주의가 공공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회의에서 그는 자본주의 체제가 직면한 정체성과 분열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며, 체제의 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중 불신과 불평등 문제 지적
핑크는 자본주의가 지난 수십 년간 일부 엘리트와 기득권층에게 혜택을 집중해 왔고, 그 결과 많은 국민이 경제적 불평등과 정당성 위기 속에서 체제를 의심하게 되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의 번영은 사회의 넓은 계층에 혜택을 주지 못했다”며 자본주의가 더 포용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혁명과 자본주의의 시험
핑크는 특히 인공지능(AI) 혁신이 자본주의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AI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수록 자본주의가 기술 발전의 혜택을 광범위하게 확산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의 장으로서 다보스
이번 발언은 다보스 포럼을 열리는 동안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문제와 미래 방향을 바라보는 중요한 논점으로 부각됐다. 핑크는 포럼의 임시 공동 의장으로서 토론을 촉진하고, 세계 리더들이 자본주의의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