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행정부가 10일(현지시각)부터 ‘골드 카드(Gold Card)’ 비자 프로그램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첨단 산업계 환영 속 이민 정책 긴장 노출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유명 기술 산업 경영진과의 백악관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애플의 팀 쿡(Tim Cook)을 비롯해 이 테이블에 앉아 있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본질적으로 미국에서는 학생을 잡아둘 수 없다. 최고의 대학 졸업생들을 고용할 수 없다. 그 사람을 계속 고용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사로는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Inc.)의 마이클 델(Michael Dell), HP(HP Inc.)의 엔리케 로레스(Enrique Lores),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Co.)의 안토니오 네리(Antonio Neri), IBM(IBM Corp.)의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등이 있었다. 대통령은 이 프로그램으로 발생하는 수수료가 미국 정부에 “엄청난 금액의 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 100만, 기업 200만 달러 기부 시 영주권 혜택 부여
지난 9월 처음 발표된 ‘골드 카드’ 프로그램은 전 세계 부유층에게 고액의 대가를 받고 거주 허가를 제공하여 미국 이민을 장려하기 위한 노력이다. ‘골드 카드’에 관한 행정 명령은 상무부, 국무부,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명령일로부터 90일 이내(12월 18일 마감)에 “골드 카드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모든 필요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100만 달러(14억 6,620만 원)를, 기업은 200만 달러(29억 3,240만 원)를 기부하여 해당 개인을 위한 미국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다. 신청자는 또한 1만 5,000 달러의 심사 및 검토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더불어 500만 달러가 필요한 ‘플래티넘 카드(Platinum Card)’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카드는 수령자가 “미국 외 소득에 대한 미국 세금 부과 없이 최대 270일 동안 미국에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정부 웹사이트에는 수요일 기준으로 후자의 카드가 ‘출시 예정(coming soon)’으로 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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