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튤립과 다르다” …발추나스, 버블론 반박
“튤립 거품과 비교는 악의적, 비트코인은 6~7번 폭락 견딘 자산”
“비트코인 3년간 250% 상승, 올해 조정은 자연스러운 것”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 급락을 17세기 튤립 버블과 비교하는 것은 악의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비트코인의 강점과 회복력으로 볼 때 ‘튤립 버블’에 비유하는 것은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7일(현지시각)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는 X에 “비트코인이 약 17년 동안 시장에 존재하며 여러 차례의 급격한 가격 하락과 규제 압박을 극복했다”며 “비트코인은 단기간에 급부상했다가 몰락한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과는 전혀 다른 자산”이라고 말했다.
Here's why I personally would not compare bitcoin to tulips (no matter how bad the selloff). Tulips rose and collapsed in like 3yrs. Punched once in face and KO'd. Bitcoin has comeback from like 6-7 haymakers to reach ATHs and has survived 17yrs. The endurance alone warrants… pic.twitter.com/uUhUjxyh2M
— Eric Balchunas (@EricBalchunas) December 6, 2025
비트코인의 역사와 회복력
발추나스는 비트코인 시장이 지난 17년간 △6~7번의 심각한 하락 △규제 문제 △다양한 글로벌 경제 도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회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는 튤립 시장의 사례와 큰 차이가 있다는 것. 튤립 버블은 1630년대 네덜란드에서 튤립 가격이 급등했다가 단 몇 주 만에 90% 이상 폭락한 사례다.
발추나스는 “비트코인은 최근 3년간 250% 상승했으며, 지난해에는 122% 상승했다”며 이러한 장기 성과가 비교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올해 비트코인의 조정은 지난해 상승분에 대한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볼 수 있다는 것. 그는 “모든 자산은 한번쯤 식을 수 있고 그것은 주식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을 비판하는 이들은 디지털자산의 변동성을 17세기 튤립 매니아에 빗대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발추나스는 “일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단순히 존재 자체로 불편하게 여긴다”며 “이러한 악의적 입장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생산성 논란에 대한 반박
발추나스는 비트코인의 생산성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금, 피카소 그림, 희귀 우표도 비생산적 자산에 속하지만, 이들을 튤립과 비교하지 않는다”며 “모든 자산이 생산 능력을 가져야만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튤립 버블은 단기간의 광풍과 붕괴가 전부였던 완전히 다른 사례”라고 말했다.
발추나스는 “튤립 버블이 결과적으로 네덜란드의 글로벌 꽃 산업을 만들긴 했지만, 오늘날 비트코인을 튤립에 비유하는 것은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게리 크루크(Garry Krug) 아이피니오(Aifinyo) 전략 책임자는 발추나스의 주장에 동의하며, “버블이라면 여러 번의 하락, 규제, 하드 포크 및 거래소 문제를 겪고도 새로운 최고치를 달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증명한 회복력과 장기적인 성장을 튤립 버블에 비유하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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