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탈중앙화 거래소(Decentralized Exchange·DEX) 라이터(Lighter)가 파생상품을 넘어 현물(Spot) 거래 시장까지 진출하며 공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라이터는 7일(현지시각) 이더리움(ETH)과 유에스디코인(USDC) 간의 현물 거래 기능을 활성화했다고 밝혔다.
Spot trading has been enabled for ETH/USDC and market makers are starting to provide liquidity for the pair – at zero fees! pic.twitter.com/KzqJQWxPzD
— Lighter (@Lighter_xyz) December 7, 2025
ETH/USDC 거래 시작… “수수료 무료”
라이터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ETH/USDC 페어에 대한 현물 거래가 활성화됐다”고 공지했다. 이는 지난 4일 ‘스팟 온 라이터(Spot on Lighter)’ 도입을 예고하며 입출금 기능을 우선적으로 오픈한 지 3일 만의 조치다.
We’re excited to introduce Spot on Lighter! You can now deposit, withdraw, and transfer ETH, the first native asset on our Ethereum L2.
Later this week, we’ll enable spot trading and begin rolling out additional markets. pic.twitter.com/NyB1sS9ueQ
— Lighter (@Lighter_xyz) December 4, 2025
특히 라이터 측은 공격적인 사용자 확보를 위해 ‘수수료 무료(Zero fees)’ 정책을 내걸었다. 프로젝트 측은 “현재 마켓 메이커(MM)들이 해당 거래 쌍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사용자들은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은 라이터의 이더리움 레이어2(L2) 네트워크상에서 이더(ETH)를 입출금할 뿐만 아니라, USDC로 즉시 매매할 수 있게 됐다.
기술주 선물 이어 현물까지…종합 거래 플랫폼 도약
현물 시장 진출에 앞서 라이터는 주식 파생상품 라인업도 대폭 강화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선 바 있다.
라이터는 지난달 △엔비디아(NVDA) △테슬라(TSLA) △팔란티어(PLTR) △애플(AAPL)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구글(GOOGL) △메타(META) 등 빅테크 종목들을 주식 무기한 선물 목록에 추가했다. 주요 기술주 선물 거래 지원에 이어 현물 거래까지 성사시키며 종합 거래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영지식(Zero Knowledge·ZK) 증명 기술을 활용한 무기한 선물 거래에 주력해 온 라이터는 이번 확장을 통해 선물 시장에서 검증받은 고성능 매칭 엔진을 현물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이식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라이터는 이더리움의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중앙화 거래소(Centralized Exchange·CEX) 수준의 거래 속도와 저렴한 비용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오더북 기반의 DEX다. 기존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DeFi) 생태계에서 흔히 쓰이는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방식 대신, 전통 금융 시장과 동일한 오더북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 트레이더들에게 익숙하고 직관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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