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비트코인(BTC) 레이어2(L2) 프로젝트 비오비(Build on Bitcoin·BOB)가 네트워크 보안과 비트코인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DeFi) 확장을 위한 ‘하이브리드 노드(Hybrid Nodes)’ 컨소시엄을 출시한다고 21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초기 하이브리드 노드로 참여하는 기업들은 △비트코인 인프라 △엔터프라이즈 스테이킹 △크로스체인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곳들이다. 참여 기업 명단에는 △앵커(Ankr) △앤트풀(AntPool) △코인엑스(CoinEx) △난센(Nansen) △솔브 프로토콜(Solv Protocol) 등 총 15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비오비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신뢰를 최소화(Trust-minimized)한 비트코인 기능을 활성화하며 차세대 비트코인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하이브리드 노드의 핵심 역할, BitVM과 완결성
하이브리드 노드는 비트코인 디파이 게이트웨이의 프로토콜 레이어에서 중요한 작업을 담당한다. 특히 2026년 초 비트코인 완결성(Finality) 기능이 도입되면 비트코인 가상머신(Bitcoin Virtual Machine·BitVM) 운영자(Operators)와 완결성 제공자(Finality Providers)로서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우선 BitVM 운영자는 비트코인 보안이 적용된 ‘비트코인 브릿지’와 ‘비트코인 볼트(Vaults)’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네이티브 BTC를 담보로 스테이블코인을 대출받거나 안전하게 자산을 이동할 수 있게 돕는다. 이는 ‘1-of-n’ 신뢰 모델을 채택해 단 하나의 노드만 정직해도 사용자의 자산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구조다.
또 완결성 제공자는 비오비의 하이브리드 결제 모델의 일환으로 비트코인 완결성을 증명(Attest)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빠른 처리 속도를 보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향후 생태계가 확장됨에 따라 ‘게이트웨이 솔버(Solvers)’와 ‘블록 빌더(Block Builders)’ 등의 역할도 추가될 예정이다.
스테이킹 기반의 선출 및 로드맵
비오비는 스테이커들의 위임(Delegation)을 통해 하이브리드 노드의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BOB 토큰을 받은 상위 노드가 네트워크의 핵심 기능(BitVM 등)을 전담하고, 그 대가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도 더 많이 분배받는 방식이다. 위임은 노드가 벌어들이는 프로토콜 수수료 분배에도 영향을 미친다.
하이브리드 노드의 출시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Pre-Staking)에서는 위임자들이 노드 운영자를 조기에 선택해 초기 순위 형성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지는 2단계에서는 BitVM 운영자와 완결성 제공자가 활성화돼 핵심 비트코인 기능이 가동되며, 3단계에서는 다양한 역할 확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비오비 측은 “검증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하이브리드 노드를 운영함으로써, 비트코인 기반 상호운용성과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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