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14일(현지시간) 트위터 내 리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알려진 페이팔의 PYUSD(자체 스테이블코인)과 XRP(리플)간의 환전 지원 소식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지난 14일 XRP커뮤니티 멤버 중 한명인 ‘잭더리플러(JacktheRippler)’가 트위터에 게재한 “페이팔이 PYUSD를 통해 XRP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기타 암호화폐의 환전을 지원한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트위터 이용자는 페이팔의 환전 관련 약관에 XPR가 포함되었다고 주장하면서, XRP 지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유명 암호화폐 지지자인 ‘디지털퍼스펙티브’가  해당 내용을 리트윗하면서 해당 소문이 시장에 맴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XRP커뮤니티의 유명 인물인 유튜버 크립토 에리(Crypto Eri)가 신뢰도 있는 출처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커뮤니티의 자정 작용을 촉구했다.

에리는 페이팔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에 대한 지원은 명시하고 있으나 XRP에 대한 지원 내용은 본적이 없다며 출처를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매체는 페이팔의 최근 공식발표에서 XRP 지원에 대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확인했다. 7일 페이팔은 스테이블코인 PYUSD를 론칭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이용약관을 업데이트하고 암호화폐 허브 기능을 추가했지만, 지원 가능 자산 목록은 기존과 동일한 4종(PYUSD제외)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페이팔의 암호화폐 환전 관련 페이지에는 어디에도 XRP라는 문구는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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