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 도입을 지원한 비트코인 결제업체 스트라이크사가 8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트라이크사는 비트코인의 빠른 결제를 돕는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크워크에 기반한 지갑을 통해 비트코인을 이용한 상거래와 송금 등을 지원한다. 이회사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을 돕고 있다.

스트라이크사의 CEO 잭 말러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자금 일부는 웬디스, 스타벅스 등 주요 소매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구축, 상인과 고객 모두를 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데 사용한다고 섦명했다.

투자는 Ten31이 주도했고 세인트 루이스 소재 워싱턴대학기금과 와이오밍 대학기금이 참여했다. 독일계 은행인 TEN31은 주택산업 특화인행이고 분산된 미래를 위한 은행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스트라이크는 이미 전자상거래 대기업 쇼피파이와 글로벌 POS(Point-of-Sale) 서비스기업 NCR에 비트코인 결제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비자 마스터카드와 경쟁하겠다는 스트라이크사의 공언이 결코 헛된 얘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스트라이크가 사용하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의 느린 결제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레이어 2 솔루션이다. 10분마다 블록이 형성돼야 거래와 송금이 완성되는 비트코인을 대신해 빠른 속도와 저렴한 비용으로 결제를 처리해 주고 거래 결과를 블록에 기록해 주는 네트워크다. 트위터의 팁과 결제서비스도 이미 스트라이크사의 기술과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잭 말러는 2023년 말까지 미국 기업의 50%가 이 기술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결제서비스외에 송금서비스를 장악하고 있는 웨스턴 유니온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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