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현물 대비 GBTC(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가격 할인폭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더 블록은 26일(현지시간) GBTC 할인폭이 지난주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GBTC는 2021년 초 캐나다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비트코인 현물 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돼 왔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GBTC 할인률은 35.26%로 이전 최고치 34%(6월 17일)를 넘어섰다. 이는 현재 GBTC가 비트코인 현물 보다 35% 이상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GBTC의 할인폭 확대는 지난주 전반적 암호화폐시장의 하락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코인데스크에 의하면 GBTC 할인폭은 26일 35.18%로 더 블록이 보도한 23일 수치에 비해 약간 축소됐다. 이날 오전 비트코인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시간 26일 오전 11시 13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84% 오른 1만9092.83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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