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지난주 디지털 자산 펀드에서 전체적으로는 2주째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알트코인 펀드 자금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를 인용한 코인데스크 기사에 따르면 5월 21일 기준으로 이전 한주 동안 암호화폐펀드에서 97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전체 펀드 자산의 0.2%에 해당된다.

코인셰어스는 암호화폐 펀드로부터의 자금 유출은 “규제 감시 강화와 비트코인의 환경 문제를 둘러싼 우려 이후 분위기가 순 변화된 것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비트코인펀드의 경우 지난주 1억1100만달러가 빠져나가 직전주 1억1500만달러에 비해서는 유출 액수가 다소 줄었다.

비트코인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과 달리 카르다노를 비롯한 알트코인 투자상품에는 모두 2700만달러가 유입됐다.

코인데스크는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은 “투자자들이 환경적인 고려를 기반으로 지분증명 코인들을 적극 선택하고 있음을 가리키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디지털자산 펀드 자금 흐름 (출처: Bloomberg, CoinShares. 5월 21일 마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