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미 달러화 및 금과 함께 가치의 저장소로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21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이 보도했다.

일렉트릭 캐피털(Electric Capital)의 최근 투자자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세계 최고의 가치 저장소가 될 수 있는 조건들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가치의 저장소로서 인정받기 위한 세가지 조건으로 자산의 효용성, 신뢰성, 수용성을 들며, 이 세가지 기준에 따라 비트코인을 평가했다.

우선 효용성 면에서, 비트코인은 외부의 검열을 방지하는 기술과 함께 지불을 쉽게 하도록 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기본적인 사용사례들로 이어질 수 있다.

신뢰성은 가치의 저장 수단이 앞으로도 효용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을 미래 금융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믿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용은 비트코인의 가장 중요한 목표를 나타내고 있는데, 비트코인의 수용이 증가하면서 현실 세계에서 중요한 경제적 혁신으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 세가지 기준이 가치 저장소로서의 자격을 결정하는데, 현재 가장 지배적인 자산은 미 달러와 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