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국제 금값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유럽 관세 철회 발언 이후 하락 전환했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가 부각되며 안전자산 선호가 다소 약화된 가운데 달러 강세가 겹치며 금 가격은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마무리하고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22일(한국시각)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COMEX 금 선물 연속물 기준 금 가격은 온스당 4781.2달러로 전일 대비 56.3달러 하락하며 1.16% 내렸다. 전날에는 온스당 4888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금값 하락의 배경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지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회동한 뒤 그린란드를 둘러싼 향후 합의의 틀에 도달했다고 밝히며 유럽 국가들에 대한 관세 부과 위협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관세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줄어들었고 이는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단기 매도 압력으로 이어졌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는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1% 상승하며 달러 강세 흐름을 보였다. 달러 강세는 통상적으로 달러 표시 자산인 금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귀금속 전반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은 가격은 1.3% 하락한 온스당 91.86달러를 기록했으며 백금과 팔라듐 역시 소폭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금값이 단기간에 급등하며 고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지정학적 변수 완화 소식이 전해지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연초 이후 금값은 여전히 강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두 자릿수를 웃돌고 있으며 1년 기준으로는 70%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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