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세계 최대 운용사 뱅가드 그룹 산하 인덱스 펀드들이 스트래티지(MSTR) 주식을 대거 편입하면서 전통 금융권의 암호화폐 관련 노출을 둘러싼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각) 오데일리와 코인피디아 등에 따르면 뱅가드 그룹의 밸류 인덱스 펀드(VVIAX)는 스트래티지(MSTR) 주식 123만 주를 약 2억250만 달러 규모로 매수했다. 이는 해당 펀드의 첫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투자로 회사는 현재 비트코인 68만7410개를 보유한 대표적인 비트코인 중심 상장사다.
앞서 뱅가드 그룹의 미드캡 인덱스 펀드(VMCIX)도 스트래티지가 중형주 지수 편입 기준에 도달한 이후 주식 291만 주를 약 5억50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두 펀드의 누적 매수 금액은 약 7억750만 달러(약 1조 290억원) 로 뱅가드 그룹 내 인덱스 자금의 기계적인 비중 확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가상자산 및 관련 주식은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1.67% 상승했으며 스트래티지 주가는 2.23% 올랐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수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총 운용자산 12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보유 기업에 대한 노출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전통 금융권의 가상자산 수용이 점진적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해당 거래가 적극적인 투자 판단이 아닌 지수 추종 전략에 따른 정기적 편입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비트코인 시세 흐름과 함께 대형 인덱스 자금의 추가 유입 여부가 관련 종목의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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