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뉴욕 증시는 개장을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보스 연설을 앞두고 정책 발언에 대한 경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다보스 트럼프 연설 대기, 정책 메시지 주목
21일(현지시각)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보스에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앞두고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그린란드 이슈와 관세 발언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연설 내용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유화적 메시지가 나올 경우 단기 반등 여지가 있지만, 강경 발언이 이어질 경우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미 증시 선물 혼조, 변동성 지수 상승
미 동부시간 21일 오전 8시25분 기준 S&P500 지수 선물은 6826.50으로 전일 대비 0.04% 하락했다. 다우지수 선물은 4만8565.00으로 0.21% 내렸고, 나스닥 선물은 2만5094.75로 0.14%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러셀 2000지수 선물은 2662.10으로 0.13% 오르며 소형주 중심의 방어적 흐름이 나타났다. 시장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변동성지수(VIX)는 20.49로 하루 기준 1.99% 상승했다.

달러 약세·국채 금리 상승, 금은 사상 최고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약세가 이어졌다. 달러인덱스는 98.45로 전일 대비 0.19% 하락했다. 채권시장에서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295%로 1.51% 상승하며 주식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는 금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23% 오른 4871.9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0.60달러로 0.40% 상승했다.
디지털자산 시장 약세, 비트코인·이더리움 하락
전통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BTC)은 8만8707달러로 하루 기준 2.41%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2929달러로 5.22% 내렸다.

주요 알트코인도 대부분 약세다. 비앤비(BNB)는 4.04% 하락했고, 엑스알피(XRP)는 1.34% 내렸다. 솔라나(SOL)는 1.18% 하락했으며, 트론(TRX)은 2.46% 떨어졌다. 도지코인(DOGE)은 1.47% 하락했고, 카르다노(ADA)는 0.17% 약세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다보스 발언과 미 국채 금리 흐름이 단기 시장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라고 보고 있다. 주식과 디지털자산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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