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이(USDE) 발행사 에테나(Ethena·ENA) 생태계의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perp DEX) ‘하이에나(HyENA)’가 비공개 운영을 마치고 전면 공개 서비스로 전환됐다. 하이에나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거래량 6억달러(약 8800억원)를 돌파하며 본격적인 규모 확장에 나선다.
초대 코드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수수료 대폭 절감
하이에나 측은 20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한 달간의 게이티드 런칭(Gated Launch) 기간을 종료하고 모든 사용자에게 플랫폼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레퍼럴 코드를 소지한 사용자만 입장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초대 링크 없이도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공개 서비스 전환과 함께 사용자 혜택도 강화됐다. 하이에나는 거래 활성화를 위해 기존 거래 수수료를 약 50% 인하했으며, 모든 사용자에게 레퍼럴 링크 생성 권한을 부여해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전면 개방했다.
‘생산적인 증거금’ 강화…롱·숏 전 포지션에 12% APR 적용
하이에나의 핵심 경쟁력인 ‘생산적인 증거금(Productive Margin)’ 혜택도 확대된다. 하이에나는 USDE를 담보로 사용해 거래하는 동안에도 담보 자산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적격 롱 포지션에 대해서만 높은 수익률을 제공했으나, 이번 공개 단계부터는 롱과 숏 포지션 모두에 12%의 추가 증거금 연이율(APR)이 적용된다. 이는 거래자가 포지션을 유지하는 동시에 담보 자산을 저축 계좌처럼 활용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하이퍼리퀴드 인프라 기반 고성능 거래 환경
베이스드(Based) 팀이 구축한 하이에나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HYPE)의 HIP-3 표준을 기반으로 하며, 고성능 인프라와 USDE의 자본 효율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원클릭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통해 기존 하이퍼리퀴드의 유에스디코인(USDC) 마진 포지션을 하이에나의 USDE 포지션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현재 하이에나는 HYPE·비트코인(BTC)·이더(ETH)·솔라나(SOL) 등 주요 자산의 USDE 페어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주 1억개의 하이에나 포인트를 거래 활동에 따라 분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