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블록체인 인프라 프로젝트 카이트(Kite·KITE)가 AI 에이전트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전 개발 가이드를 공개하며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이트는 20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에이전트 플레이북(THE AGENT PLAYBOOK)’ 시리즈의 세 번째 파트인 ‘카이트 기반 디앱(dApp) 구축: 핸즈온 가이드’를 발표했다.
이론 넘어 실전으로… ‘어떻게 지을 것인가’에 집중
이번 포스팅의 핵심은 AI 에이전트를 위한 경제적 인프라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덕션 수준의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방법이다. 카이트는 이전 시리즈에서 AI 에이전트에게 자체적인 경제 레이어가 필요한 이유와 이를 통해 가능해지는 일들을 탐구했다면, 이번에는 구체적인 구축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개발자들은 카이트가 제공하는 가이드를 통해 △온체인 상태 읽기 및 쓰기 △트랜잭션 실행 △경제적 인프라와의 상호작용 방식을 실습할 수 있다. 카이트는 개발자들이 학습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방법으로 ‘직접 해보는 것’을 꼽으며, 문서화된 세 가지 참조 디앱(카운터·보팅·토큰 민터)을 예시로 제시했다.
카운터 디앱부터 ERC-20 토큰 배포까지
가이드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형태인 ‘카운터(Counter) 디앱’ 구축 과정이 상세히 소개됐다. 리액트(React) 개발 환경에서 메타마스크(MetaMask) 지갑을 연결하고, Ethers.js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스마트 컨트랙트와 통신하며 온체인 상태를 업데이트하는 전 과정을 실제 코드 예제와 함께 상세히 설명했다.
중급 이상의 개발자를 위해 카이트 테스트넷(Kite Testnet)에 ERC-20 토큰 컨트랙트를 배포하는 과정도 포함됐다. 초보자를 위한 리믹스(Remix) IDE 활용법부터 숙련된 개발자를 위한 파운드리(Foundry) 환경 설정 및 배포 스크립트 작성법까지 단계별로 안내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오픈제플린(OpenZeppelin)의 검증된 컨트랙트를 활용해 자신만의 토큰 생태계나 거버넌스 앱을 구축할 수 있다.
카이트 측은 “단순히 이론적인 에이전트 결제를 논의하는 데서 나아가, 빌더들이 실제로 아이디어를 작동하는 앱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이번 가이드의 취지를 설명했다. 카이트는 이번 가이드를 시작으로 향후 카이트 아키텍처의 구성 요소와 이를 활용해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유스케이스를 추가로 공유할 계획이다.
현재 카이트 테스트넷은 개발자들에게 열려 있으며, 체인리스트(Chainlist)를 통해 네트워크를 추가하고 공식 포싯에서 테스트용 카이트 토큰을 받아 즉시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 이번 가이드 배포는 에이전트 중심의 토큰 로직이나 시장 흐름을 구축하려는 빌더들에게 실질적인 진입점을 제공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