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비트코인(BTC)이 단기 조정 이후 9만4300달러까지 반등했다. 시장은 단기 하락 채널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9일(현지시각) 장중 9만4306달러까지 오르며 지난주 8만4000달러대 저점에서 강한 반등을 보였다. 과매도 해소와 레버리지 청산 효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말부터 하락 채널에 갇혀 낮은 고점과 낮은 저점을 이어갔다. 지난주 8만4000~8만5000달러대 하락은 과도한 레버리지를 정리하는 과정으로 분석된다. 시장은 이후 8만7800달러 부근에서 수요가 재유입되며 10% 가까이 반등했다.
9만3000~9만4000달러대에 밀집된 공매도 포지션이 상단 저항을 형성했지만 매수세가 이를 돌파했다. 약 1억1300만달러 규모의 공매도 청산이 발생하며 단기 매수 압력이 강화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30선)을 벗어나 50 상단을 회복했고, 지난 7일 단순이동평균(SMA)도 재돌파했다. MACD 히스토그램은 녹색 전환을 보이며 모멘텀 개선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9만3900달러 지역을 명확히 상향 돌파해야 추세 반전이 확인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해당 구간을 지지하지 못하면 9만500달러까지 되돌림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지지 확보 시 9만5900~9만7100달러대 추가 저항을 향한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체인에서는 단기 투자자들이 거의 손절 직전까지 몰렸다가 다시 회복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과거 상승 전환 시점에서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채굴자 매도 압력도 가격 회복으로 완화되며 공급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조건 충족 시 10만달러 심리선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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