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실물화 토큰 프로젝트 만트라(MANTRA)가 OM 토큰 마이그레이션 일정을 둘러싸고 OKX와 마찰을 빚고 있다. OKX가 공지한 전환 일정이 프로젝트 측 거버넌스 제안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만트라는 사용자가 혼선을 겪을 수 있다며 거래소에서 OM을 출금하고 직접 보관할 것을 권고했다.
OKX, 12월 중 전환 예고…만트라 “사실상 불가능”
OKX는 지난 5일 OM 거래 지원 종료와 함께 오는 12월 22~25일 사이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만트라는 마이그레이션이 2026년 1월 15일 이후에만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프로젝트 거버넌스 제안 ‘포로포절 26(Proposal 26)’에 따라, ERC-20 기반 OM 토큰의 완전한 사용 중단 이후에만 전환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기술 검토 완료가 선행 조건으로 명시돼 있어, OKX가 제시한 12월 일정은 실행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만트라는 OKX가 입출금 중단, 스냅샷 일정 등을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13일 이후 OKX와의 소통이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OKX, 단계별 거래 종료 및 자동 마이그레이션 추진
OKX는 OM 관련 서비스 종료 일정을 단계적으로 공지했다. 대출 서비스는 12월 5일 종료됐고, 12~19일에는 마진 거래, 12월 15일에는 선물 거래, 19~22일에는 현물 거래가 차례로 중단된다.
12월 22일 03:00 UTC 기준으로 입출금과 전송도 종료된다. 이 시점의 잔고 기준으로 스냅샷이 진행되고, 12월 25일까지 자동 전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OKX는 10 OM 미만 보유 계정은 전환 대상에서 제외되며, KYC 레벨 2 이상 사용자만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그레이션 기간에는 OM 평가 정보가 일시적으로 제공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거래소 일정 아닌 거버넌스 기준 따라야”
만트라의 JP 멀린 CEO는 “사용자들은 프로젝트 공식 채널을 통해 OM을 직접 보관하고,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해야 한다”며 “거래소가 정한 일정이 아닌, 거버넌스에 기반한 일정이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주요 거래소들은 프로젝트와 협의해 전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사전 협의 없이 일정을 발표한 곳은 OKX가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만트라 측은 향후에도 소매 투자자들과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거래소들과 지속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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