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락장과 유사한 취약 구조
수요 약화 속 핵심 지지선 방어 관건
9만6100~10만6000달러 핵심 지지선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비트코인은 지금 겨울로 접어든 것일까, 아니면 재도약을 위한 휴식기일까?”
글래스노드는 지난 3일 주간 온체인 데이터 분석 자료에서 2022년 크립토 윈터 직전과 유사한 모습들을 열거했다. 동시에 핵심 지지선을 신속하게 되찾아 안정될 경우 재도약 가능성 역시 열려 있음을 보여줬다.
글래스노드가 제시한 핵심 지지선은 9만6100~10만6000달러다. 7일 기사 작성 시점 비트코인은 8만9000달러다.
오는 10일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지선 회복을 촉진할 것인지 주목된다.
비트코인 수급, 구조적 취약성
비트코인은 ‘공급 분위수 원가 모델(Supply Quantiles Cost Basis Model)’ 기준 0.75 분위수 아래로 내려가며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냈다. 이 수준은 상위 매수자들의 원가선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이 아래로 떨어질 때 전체 공급량의 약 4분의 1이 손실 구간에 진입한다.
현재 손실 상태 코인 규모는 500만~700만BTC로 추정되며, 이는 2022년 1분기 횡보장과 유사한 흐름이다. 시장은 다시 거시경제 충격에 민감한 얇은 수요 구조로 회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관 매수 흐름도 약화됐다. 미국 비트코인 ETF의 순 흐름은 11월 들어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주요 거래소 현물 누적 거래량 델타(Spot CVD) 역시 마이너스 추세가 이어졌다. 방어적인 포지션 축적으로 외부 충격에 대한 시장의 저항력은 약해졌다.
핵심 지지선과 안정화
반면 채굴자를 제외한 비휴면 비트코인의 원가 기준선(True Market Mean) 인근에서 지지력을 확보하면 시장은 재도약이 가능하다. 이 구간은 과거 약세장의 심화 여부를 가르는 핵심 경계선으로 작용해 왔다.
실질 자본의 순변화(Net Change in Realized Cap)는 월 86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비트코인이 가격 조정을 받고 있지만, 신규 투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 지표가 0 이상을 유지하는 한 시장은 통합 국면 또는 바닥 형성 구간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파생상품 시장도 레버리지 해소 흐름이 이어졌다.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감소세를 보이며 투기적 과열이 완화됐다.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은 중립 수준에서 안정됐다. 옵션 시장 내재 변동성 역시 하락해 단기 변동성 확대 위험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향후 방향성은 0.75~0.85 분위수 가격대인 9만6100달러~10만6000달러 구간 유지 여부에 달렸다. 이 지지 영역을 지키지 못할 경우 하방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거시적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원가 기준선에서 바닥을 형성한 후 재반등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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