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투자자군 보유량 감소
시장 약세 전환 신호로 해석
기관 매수 여력도 둔화 지속
[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비트코인이 10월 초 대규모 급락 이후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기 회복 흐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연초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이미 약세장이 시작됐다는 진단도 제기되고 있다.
6일(현지시각) 훌리오 모레노 크립토퀀트(CryptoQuant) 리서치 총괄은 ‘돌고래(dolphins)’ 투자 계층의 잔고 변화가 비트코인 시장 전환을 가리키는 지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돌고래는 100~1,000BTC를 보유한 중간 규모 투자자 그룹을 의미한다. 모레노는 이러한 흐름을 “새로운 약세장 신호”라고 평가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돌고래 주소군의 잔고 증가율은 지난 1년간 둔화했고 최근에는 감소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이 약 12만5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을 당시 이들의 보유 잔고는 96만5000BTC까지 늘었다. 반면 현재 가격이 고점 대비 약 30% 하락해 약 69만4000BTC 수준이다. 공식적인 대규모 매도 보고는 없지만 이러한 잔고 감소는 매도 우위 흐름을 시사한다.
또 이 그룹에는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사와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기업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6주 중 5주 동안 순유출을 기록했다.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의 조달 환경이 악화하면서 기관과 기업의 매수 여력도 축소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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