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트코인이 강세장 145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최근 약 2주간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단기 추세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강세장 말미 특유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고하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트레이딩뷰 차트에 따르면, 9월 2일(UTC 기준) 현재 비트코인(BTC)은 111,32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형성된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려는 흐름으로, 종가 기준 안착 시 단기 반등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해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Rekt Capital’은 “일일 종가 기준 추세선 돌파 후 재지지(retest)가 확인되면, 이는 추세 전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체인 전문가들도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알리(Ali)는 “과거 사이클에서도 강세장 후반에는 일시적인 반등이 나타났지만, 곧 급락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도 단기 기술적 반등과 사이클 말미의 변동성 확대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사이클은 145주차로, 직전 강세장이 총 152주간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막바지 구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Rekt Capital은 “역사적 반감기 사이클을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 강세장 정점은 9월 중순~10월 중순 사이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 또한 눈여겨볼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도미넌스 하락은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로테이션’ 현상으로 해석되지만, 시장 후반부에는 일부 자금이 알트코인 대신 현금화되는 경향도 나타난다. 이는 전체 시장 유동성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남은 수 주간의 흐름이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인모탈은 “사이클 후반부에는 상승 기대와 불안 심리가 교차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특징이 있다”며 “단기 기술적 반등이 있더라도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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