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샤킬 오닐, FTX 집단소송 합의 도달
퇴역한 NBA 전설 샤킬 오닐이 자신을 소송 대상으로 삼은 집단소송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이 소송은 오닐이 2022년 FTX의 붕괴 이전 미등록 증권의 판매와 홍보에 적극 참여했다는 혐의를 담고 있었다. 오닐은 과거 FTX 광고에 출연하며 자신이 해당 거래소에 “올인”했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그는 암호화폐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남부 지방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원고들과 오닐은 제안된 합의에 도달했으며 곧 법원의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합의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로 유지되며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합의는 오닐이 해당 소송에서 “변호사를 피해 도망다녔다”는 보고까지 나오게 한 소송에 종지부를 찍었다. 모스코위츠 법률 회사는 오닐에게 소송 서류를 전달하기 위해 TNT 스튜디오에서 여러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닐은 FTX 마케팅에 기여한 대가로 약 75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는 2024년 아스트럴 NFT 프로젝트와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로 1100만 달러의 금전적 구제 합의에 도달한 바 있다. 오닐 외에도 NFL 쿼터백 톰 브래디, 테니스 스타 나오미 오사카 등이 FTX 소송에 연루되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5일, 05: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