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국내 최초 데이터 기반 제너러티브 아트(Generative Art) 컬렉션 ‘Useless’가 오는 24일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언커먼갤러리(Uncommon Gallery)에서 전시된다.

[컬렉션 이미지 중, Useless]

[컬렉션 이미지 중, Useless]

다채로운 색상과 독특한 텍스처를 특징으로 하는 작품들은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이 제작한 작품이다. 이처럼 컴퓨터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조합해 작품을 만드는 예술 분야를 제너러티브 아트라 부른다.

제너러티브 아트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세계 시장에서는 이미 인정받는 예술 분야 중 하나다. 지난 7월에는 세계적인 옥션 하우스 소더비에서 베라 모나르(Vera Molnar) 작가의 ‘테마와 변형(Themes and Variations) 컬렉션이 판매 한 시간 만에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Useless’는 치코(Chiko) 작가의 첫 번째 컬렉션이다. 작가는 퀀트 리서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암호화폐 생태계가 주는 감정과 경험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치코 작가는 “데이터를 예술적 표현의 매체로 편입시키기 위해 비트코인 마켓 데이터를 기반으로 1024개 작품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업라이즈(Uprise) 후원으로 개최된다. 24일 작가와의 아트 토크, 기브어웨이가 진행되는 오프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는 삼성동 언커먼갤러리에서 열린다.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chiko.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 참관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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