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길 거리에 나앉게 생겼습니다.”

FTX 한국 피해자 모임에 올라온 글 입니다. 투자는 자기 책임인 걸 알지만, FTX 사태는 ‘최소한의 수습’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봄 테라-루나 때와 달리 이번 ‘사고’는 특정 코인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고, 이른바 ‘하우스’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그 상점(거래소)에서 일상적으로 물건을 사고 팔고 했는데, 갑자기 문을 닫고, 내 물건도 못 가져 나오는 상황이죠. 돈이 묶여 버렸습니다.

FTX는 우리나라에 가상자산사업자로 등록된 거래소도 아니고, 정부가 나서서 피해자 구제를 해 줄 이유도 없습니다. 정부는 수 차례 등록되지 않은 거래소와 거래하지 말라고 경고도 했죠. 그 말을 듣지 않은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합니다. 그러나 피해 규모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100만 명이 피해를 본 사고에 우리나라 피해자가 대략 6~7만 명 정도로 추산 됩니다. FTX 홈페이지 접속 기록을 보면 한국 트래픽이 6%가 넘어가니까요.

이쯤 대면 대형 금융사고인데요. 나중에 정책을 만들 때 참고하기 위해서라도 피해 금액은 통계로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FTX 사태의 불똥이 제네시스로 완전히 옮겨 붙었습니다. 블룸버그는 제네시스의 파산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DCG 그룹의 왼팔이 잘려 나갈 처지 입니다. 오른팔 그레이스케일도 위태위태 합니다.

지금은 모든 노력을 위험 관리에 쏟을 때인 것 같습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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