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변화가 강세 반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전체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을 비교하는 비트코인 대 스테이블코인 공급비율(SSR)이 올해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SSR은 2.28 수준으로, 이는 스테이블코인 1달러 당 2.28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있다는 의미가 된다.

자료: 글래스노드

SSR이 상승하면 매수 압력 감소에 따른 약세로 간주하는 반면, 하락하면 잠재적인 매수 압력 증가가 강세로 이어진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보관된 스테이블코인의 총 잔액(SBoE)은 지속적인 축적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SBoE는 올해 1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현재 약 46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시가총액 상위 스테이블코인의 거래소 순유입량 또한 최근 증가하면서 시장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거래소로 유입되는 USDT, USDC, BUSD, DAI의 규모는 현재 10억달러를 넘어 역대 일곱번째 순유입액을 기록 중이다.

이들 스테이블코인은 시장 상황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매수에 이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등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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