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시장이 침체에 빠질때마다 쏟아져 나오는 ‘암호화폐 사망 기사’를 바닥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유명 작가 체탄 바갓은 최근 칼럼을 통해 “암호화폐는 죽었다”고 선언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탈중앙화를 약속하면서도 결국 소수가 권력을 차지하는 공산주의와 같다고 비판했다.

99 비트코인의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출시 후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 총 465회 사망 선고를 받았다.

암호화폐 분석가 사토시 스태커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 사태로 인해 “암호화폐는 죽었다”는 언론 기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 같은 기사를 암호화폐 시장의 바닥을 알리는 신호로 보고 있다고 비트코이니스트는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1월 시장이 랠리를 시작하기 전 시장의 약세 정서를 담은 기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마찬가지로 2018년 바닥을 쳤을 당시 93건의 “암호화폐 사망” 기사가 게재됐으며, 2020년에는 많은 기사들에서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고 죽었으며, 심지어 독약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 하락한 1만681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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