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머지, 암호화폐 역사에 기록될 세 번째 날…넘어야 할 산 아직 많아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시장 전망 웃돌아, 투자 시장 큰 충격
#디플레이션 우려? 바이 더 딥?…말과 행동 일치한 캐시 우드, 추가 투자 진행
#기업들의 NFT 시장 진출 이어져, 프로젝트 신뢰 확보 중요

[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이더리움이 머지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머지 업그레이드가 시장 반등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암호화폐 시장은 이더리움 머지라는 호재에도 하락세가 강했습니다. 8월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이 예상치를 웃돌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일주일 사이 7.5% 하락한 9684억 달러,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8.5% 하락한 584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6.1%, 이더리움은 15.2% 하락했습니다.

이더리움은 성공적으로 머지 업그레이드를 마쳤지만, ‘업그레이드 기대 실현, 이더리움PoW(ETHPoW) 에어드랍’ 등 재료 소멸에 시장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같은 기간 나스닥은 6.0%, S&P500은 5.2% 하락했습니다. 금 선물도 2.5% 하락하며 투자 시장 전반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기술주 시장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더리움이 시장 퍼포먼스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다음주 주목할 뉴스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입니다. 한국 시간 9월 22일 새벽 3시 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높은 CPI 발표로 75bp 금리 인상 전망이 82%, 100bp 금리 인상 전망도 18%에 달합니다.

블록미디어가 주목해야 할 주요 뉴스와 전망 분석을 정리했습니다.

#이더리움 머지, 암호화폐 역사에 기록될 세 번째 날…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아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가 완료됐습니다. ‘비트코인 제안, 이더리움 탄생’을 이어 암호화폐 역사에 기록될 세 번째 이벤트였습니다.

“작업증명(PoW)의 시대는 끝났다.”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 지분증명(PoS) 전환에 대해 논하며 던진 메시지입니다. 비트코인, 작업증명의 시대는 정말 끝난 걸까요? 머지 업데이트 성공에도 이더리움은 오히려 시장 퍼포먼스를 밑돌았습니다.

상승 재료 소멸과 함께,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지분증명(PoS) 암호화폐들은 증권성을 가질 수 있다”는 발언에 하락세가 강해졌습니다.

지분증명 암호화폐는 증권과 다른 새로운 자산일까요? 이더리움이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습니다. 그 첫번째는 규제 당국에게 지분증명 암호화폐가 증권과 다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종합) 이더 머지, 암호화폐 역사에 기록될 세 번째 날

[모멘토스] 이더리움 머지의 모든 것, 기술 이슈부터 투자 전략까지

[이더 머지] 이더리움은 벌써 다음 정차역 ‘상하이 업그레이드’로 간다

겐슬러 “스테이킹도 증권성 테스트 거쳐야” …이더리움 등 PoS 코인 규제 시사

암호화폐 이더리움 ‘증권’이냐 ‘디지털상품’이냐…美 엇갈린 규정

이더리움은 증권인가?(ft. SEC, 대한민국 검찰, 리플)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시장 전망 웃돌아, 투자 시장 큰 충격
이번주 자산 시장 하락을 이끈 폭탄은 9월 13일의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였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비 8.3%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비 6.3% 올랐습니다. 두 지수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돌며, 인플레이션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공포심을 자극했습니다.

위험 자산 투자를 줄이라는 경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00bp 금리 인상 전망도 18%에 달합니다. 연준의 강한 긴축 정책이 더 힘을 받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대표적인 위험 회피 자산은 달러입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추적하는 블룸버그 달러 지수는 올해에만 11% 넘게 상승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86원으로, 연초의 1190원에서 16.5% 올랐습니다.

[속보] 미 증시 하락, 국채 수익률 급등 … 미 8월 CPI 예상 상회

[상보] 美 CPI 예상 상회 … 증시와 암호화폐 급락, 달러와 국채 수익률 급등

[종합] 미, 8월 CPI 0.2%P 하락에 그쳐 연 8.3%…근원 CPI 상승률은 6.3%로 ↑

바이든, 예상 웃도는 CPI에 “진전 있으나 시간 더 필요”

美 물가 무엇이 문제였나…증권가 “주식비중 축소해라” 조언

위험자산 붕괴 상황 유일한 대피처는 미국 달러 – 블룸버그

#디플레이션 우려? 바이 더 딥?…말과 행동 일치한 캐시 우드, 추가 투자 진행
연준의 긴축 정책이 과하다는 주장도 이어집니다. 일론 머스크와 캐시 우드는 연준을 겨냥해 “미국 경제 디플레이션 위험을 계속 높이고 있다.”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물가 지표는 후행 지표로 인플레이션 추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며, 원자재 가격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분석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캐시우드는 실제 자신의 말을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아크 인베스트는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 후 주가가 급락하자 27개 기술주를 추가 매입했습니다. 암호화폐 자산이 전고점을 뜷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밝혔습니다.

제롬파월 vs 캐시우드… “연준, 인플레 아닌 디플레 대비해야”

일론 머스크 “연준 대규모 금리인상 디플레이션 위험 초래”–대규모 찬반 논쟁

“암호화폐 자산 전고점 뚫고, 전례없는 가치 상승–시간이 문제”–ARK 인베스트 리서치 책임자

캐시 우드, 2월 이후 최대 규모 ‘바이 더 딥(buy the dip) … 27개 종목 매입

‘바이 더 딥’ 먹힐까? 캐시 우드 vs 레이 달리오

#기업들의 NFT 시장 진출 이어져, 프로젝트 신뢰 확보 중요
기업들의 NFT 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와 같은 글로벌 공룡은 물론, 소더비와 뉴욕 현대미술관 등 예술계에서도 NFT 활용을 적극 고려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 위축과는 별개로, NFT 기술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는데요.

새로운 기술과 산업인 만큼, 프로젝트와 산업계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대표 NFT 프로젝트, 메타콩즈는 경영진 이슈가 이어지며 프로젝트 신뢰도와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메타콩즈 NFT는 최고가 대비 90% 하락했는데요. 무너진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고스란히 투자자 피해로 이어진 모습입니다.

스타벅스, 웹3 리워드 플랫폼 ‘스타벅스 오디세이’ 공식 발표

소더비, 첫 라이브 NFT 경매… XCopy의 작품 ’63만 달러’에 낙찰

뉴욕 현대미술관(MoMA) 7000만달러 상당 NFT 구매 고려–피카소 작품 등 경매수익으로

레딧 오하니안, FTX 벤처스 NFT 프로젝트 ‘두들스’ 투자

‘임금 체불’ 메타콩즈, 이두희씨 고소…”수십억 횡령” 주장

메타콩즈·메콩코인 가격 와르르…이두희 등 경영진 불화로 프로젝트 신뢰 무너져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