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큰폭의 금리 인상은 미국 경제의 디플레이션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의 트윗은 기사작성 시점에 5921건의 리트윗과 933건의 답글이 달리는 등 트윗터를 뜨겁게 달궜다.

비트코인닷컴은 그의 트윗이 대규모 찬반논쟁을 불러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노먼트레이더 설립자이자 수석 전략가인 스벤 헨릭은 “연준의 대응이 너무 느리다”면서 “”지금은 후진적인 데이터에 너무 의존해 사태를 빨리 악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얼비전 CEO 라울 팔도 머스크의 트윗에 동의하며 “케이크가 너무 많이 구워졌다”고 트윗했다.

금 예찬론자로 비트코인 비판자인 피터 쉬프는 “지금은 초인플레이션 위험이 있다”면서 “높은 부채상환 비용, 심각한 경기침체, 연방예산 적자의 폭증, 자산가격 붕괴가 2008년보다 더 심각한 금융위기를 초래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이 또 돈을 풀어 달러를 폭락시키고 소비자 물가를 치솟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에 앞서 아크인베스트의 CEO 캐시우드도 지난 8일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높다며 연준의 긴축정책을 비난했다.

캐시 우드는 “앞으로 3개월 내지 6개월 안에 연준의 정책이 바뀌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아닌 디플레이션과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캐시 우드는 연준의 금리 결정은 고용, 코어 물가 등 후행 지표에 기반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온스당 2075 달러였던 금이 지금까지 15% 떨어졌고, 원목은 60%, 구리는 30%, 철광석은 60%, 반도체D램은 46%, 원유는 35% 떨어진 것은 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선행 지표인 원자재 가격 급락은 디플레의 전조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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