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분기 기준 169억 달러의 자산을 운영하는 이 인베스트먼트는 브렛 윈튼 리서치 디렉터의 리서치 부서를 확장하면서 “최고 미래학자”로 승진시켰다.
그는 세계 공모주 시장에서 인공지능, 로봇공학, 에너지저장장치, 게놈 시퀀싱 등이 결합된 블록체인 기술의 시가총액이 현재 10% 미만에서 2030년까지 60% 이상으로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그는 불안정한 암호화폐시장에서 전망이 가능한 이유를 묻자 “새로운 기술 붐의 비지니스 사이클은 서로 융합되는 기술 플랫폼과 더불어 전례없는 자산가치 상승을 주도한다”고 설명했다.
브렛 윈튼은 “이틀 뒤의 비트코인 가격을 전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5년이나 10년뒤 암호화폐 자산으로 유입되는 자금의 흐름을 측정하고 예측하는게 이더리움 머지로 가격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예언하는 것보다 쉽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머지에 대해 질문하자 “비트코인이 화폐 혁명에서 승리할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OW)이 분권을 위한 더 강력한 매커니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분증명(POS)의 이더리움 머지 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다른 길을 간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은 금융중개방식을 변화시키고 잠재적으로 모든 자산에 디지털 소유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금융화를 통해 확장한다.
비트코인은 화폐시스템을 바꾸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돈으로 이긴다는 생각은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정치적 이익을 위해 분열된 주권자들이 발행하는 전세계 100조 달러의 돈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수단이다.
브렛 윈튼은 암호화폐가 2021년 고점까지 상승할 것인지 묻자 “충분한 시간이 주워진다면 크립토는 2021년을 크게 뛰어 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법과 규제, 개발부문에서 많은 일들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충분한 시간의 지평이 주어진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유입되고 암호화폐는 다음 5년간 비약적으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