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혀 특파원] 이더리움(ETH) 가격이 급등해 15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이더리움을 대량 보유한 주소 수 또한 급증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업체 산티먼트의 자료에 따르면, 1000 ETH에서 1만 ETH를 보유한 고래 주소 수가 지난 5월 이후 몇 주 동안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고래 주소 수는 전날 하루 동안 131개 증가해 총 6666개를 넘어섰다.

이더리움 보유 주소의 최근 급증은 9월19일로 일정이 발표된 ‘머지’(merge) 업그레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지난 주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머지 업그레이드를 위한 중요 단계인 섀도우 포크가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 시점에서 한때 1000달러 선까지 위협받던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이더리움은 뉴욕시간 오후 12.23% 오른 150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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