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대담③]”비트코인은 인권을 개선…윤리적이며 친환경적”](https://www.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1/01/마이클세일러.png)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 워싱토니언 CEO 캐시 머릴과 화상 대담
#①”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이자, 최초의 디지털 상품”
#②”비트코인이 위험 헤지 수단이라 생각한다면 비트코인을 소유하라”
#③”비트코인은 ‘포용적 금융’, 인권 개선…윤리적이며 친환경적”
#④”나는 현금 흐름을 비트코인으로 바꿀 것이다. 영원히”
Q. 비트코인이 아프리카와 같은 저개발 국가의 인권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A. 과거 은행을 이용할 수 없었던 아프리카인들이 스마트폰 하나로 비트코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포용적 금융이 인권을 진보시킨다는 데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프리카에서 누군가에게 1만 달러를 주고 현지 통화로 환전해야 한다면, 1만 달러는 몇 년 안에 500달러의 가치로 주저앉을 수도 있다.
은행은 심지어 당신에게 계좌조차 내주지 않을 것이다. 30억명의 사람들이 돈을 가지고 있어도 은행 계좌를 가질 수 없다. 설사 은행 계좌가 있더라도 아프리카인들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적다.
당신이 부자라면 메릴랜드나 버지니아에서 가질 수 있는 것보다 더 좋은 집을 아프리카에 소유하고 싶나?
내가 이 나라의 30억, 40억 인구 중 한명이고, 해당 국가의 화폐를 믿을 수 없고 정부도 믿을 수 없고 이웃이나 은행을 믿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나의 경제적인 부를 지킬 수 있을까?
답은 내 안드로이드 폰에 앱을 다운로드하고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고 스테이블 코인, 비트코인, 디지털 자산과 같은 디지털 달러를 넣어두는 것이다. 나라를 탈출해야 한다면 그것을 가지고 갈 수 있다. 휴대폰을 압수하려는 경우 12개의 단어만 외우고 그 나라를 떠나면 내 재산을 지킬 수 있다.
만약 내가 미국에 살고 애인이 나이지리아에 있는데 전통적인 방식으로 돈을 보내려면 몇 주가 걸리고 수수료 10%가 부과되며 돈을 받으러 은행에 가다가 강도를 만날 수도 있다.
반면 일요일 오후 돈을 넣어둔 전자지갑에서 30초면 그들에게 돈을 보낼 수 있다. 은행, 강도, 환전소는 배제된다.
그래서 이것은 인권 문제다. 비트코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이런 기술 없이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는 수 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경제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Q. 비트코인 채굴로 인한 환경 문제와 에너지 소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비트코인 채굴 프로세스는 전기를 가져와 SHA-256 알고리즘으로 암호화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암호화된 에너지다. 반도체 칩을 사용하여 디지털 방식으로 변환한다. 우리는 이를 비트코인 채굴이라고 부른다. 인텔은 지난주 비트코인 채굴기와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 칩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채굴이 문제? 탄소배출량 99.95%는 다른 곳에서 나온다”
채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라는 점이다.
내 말은, 채굴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산업이라는 의미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생각해보면, 그리고 알다시피 비트코인 채굴은 세계 에너지의 14bps를 사용한다. 글로벌 에너지 1% 가운데 10분의 1이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된다.
이건 정말 미미한 것이고 앞으로 더 줄어들 것이다. 채굴은 현재 전세계 에너지 1%의 100분의 1을 향해가고 있다. 반도체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했기 때문이다.
산업 자체가 효율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은 기술 산업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더 더럽고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진정한 환경운동가라면 탄소배출량의 99.95%가 비트코인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이것은 문제가 아닐 뿐더러 (비트코인 채굴 중단이) 어떠한 환경 문제의 해결책도 아니다. 암호화 에너지를 사용하여 기술적으로 윤리규범에 부합하는 공개된 암호화 자산을 만드는 산업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