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주류화를 이끈 대표적 인물로 알려진 두 명의 CEO가 비트코인에 대해 강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와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는 이날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2’ 행사에서, 암호화폐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미래는 밝다”(The Future is Bright)로 이름 붙여진 대담 세션에서, 두 사람은 최근 몇 달 동안 암호화폐를 둘러싼 규제 지형이 더욱 우호적으로 변화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세일러는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암호화폐 행정명령 등 지난 12개월 동안 분위기가 180도 바뀐 것 같다고 밝혔다.

ETF 상품으로 지난해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우드는 이 자리에서도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세일러 또한 자신의 비트코인 투자 실적을 바탕으로 강력한 낙관론을 피력했다.

그는 “2억5000만 달러를 60억 달러로 바꾸고 싶다면 금이 아닌 비트코인을 사라”면서 “만약 2억5000만달러의 금을 샀다면 60억달러 대신 2억5000만달러 상당의 금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담을 마무리하면서 “당신의 비트코인을 팔지 마세요”라며 자신의 믿음을 가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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