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푸틴의 침공 명령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시장은 비트코인이 위험자산과 행보를 같이 한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내다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반면 최근들어 나스닥보다는 비트코인이 선방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2월 12일 오전 9:45 송고한 [전문가 코멘트]우크라이나 침공 버티면 비트코인(BTC) 게임체인저 등극–알렉스 크루거 기사를 일부를 보충해 다시 내보냅니다.

[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가 비트코인이 게임체인저로 등극할 기회를 맞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러시아 침략이라는 뉴스 헤드라인에 직면해 비트코인이 주식 대비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3만 달러 대로 다시 떨어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크루거는 이어 “분석이 틀릴 수도 있다”면서 “2020년 1월 7일 이란의 미사일 위기 때 비트코인은 위험회피 자산으로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전쟁에도 불구하고 강력하게 버틴다면 비트코인이 게임체인저가 되는 순간이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은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이고 전쟁 등에서 개인의 자유와 재산을 지켜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연준의 금리인상에 다른 위험자산과 함께 등락하고 전쟁위험에도 안전자산으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 위기에서 선방한다면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의 주장을 대중들도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 비트코인이 자산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푸틴의 결정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 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주목된다.

23일 블룸버그 통신은 우크라이나 리스크로 인한 혼란 속에서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보다 ‘아웃퍼폼(outperform, 수익률 상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주말 급격한 하락 흐름을 보였던 비트코인이 이날 최대 3.4% 상승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100지수는 낙폭이 1%가 넘는 등 흐름이 대조적이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이 유지될지가 관건이다.(새로 보충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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