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는 29일(현지시간) 독일 금융 전문 신문 보르센 자이퉁(Boersen Zeitung)을 인용, 법안은 지난주 하원을 통과했으며 상원의 승인을 받게 되면 7월 1일부터 발효된다고 보도했다.
법안은 특수펀드(Spezialfonds)로 불리는 자산운용사와 기관 투자펀드 운용사들이 포트폴리오의 최고 20%를 암호화폐에 투자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디스트리뷰티드 레저 컨설팅(DLC)의 최고경영자 스벤 힐데브란트에 따르면 “이론상” 독일 특수펀드들이 모두 포트폴리오의 20%를 암호화폐에 투자할 경우 최대 3500억유로(미화 4250억달러)가 다른 자산에서 암호화폐로 이동하게 된다.
유럽 최대 경제 대국으로서 독일의 위상을 고려할 때 이 법안이 실제 법률로 시행되면 유럽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수용은 획기적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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