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기반 결제 카드 사용 건수가 2024년 말 대비 약 25배 넘게 증가했다.
외신 더블록(The Block)이 21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결제 카드의 일일 거래 건수는 2026년 1월17일 기준 9만건에 도달했다. 이는 2024년 12월 말 3500건에서 25.71배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디지털자산을 보유한 상태에서 결제 시점에 자동으로 법정화폐로 전환해 사용하는 방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앙화 거래소에서 디지털자산을 매도한 후 현금으로 결제하는 기존 방식이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자산 결제 카드는 비자(Visa)·마스터카드(Mastercard) 결제망을 활용해 가맹점 결제 시 보유 중인 디지털 자산을 자동 환전하는 구조다. 이용자가 직접 환전할 필요 없이 일반 상점에서 디지털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 같은 거래 증가에 따라 일일 처리 금액도 약 400만달러(약 54억 원) 수준까지 확대됐다. 더블록은 “디지털자산을 단순 보유 자산이 아닌 소비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더파이(Etherfi)가 전체 거래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노시스(Gnosis), 메타마스크(MetaMask), 솔레이어(Solayer)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결제 카드 시장에 참여하면서 경쟁 구도가 다변화되고 있.
카드 발급사 중 일부는 디파이(DeFi) 대출, 온체인 수익 전략을 통해 카드 잔액에 이자를 제공하며 ‘소비하면서 수익을 얻는’ 구조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성장세는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전통 결제 네트워크가 디지털자산 생태계에서 핵심 연결 고리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시장에서는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탈중앙금융과 실물 상거래를 잇는 인프라로서 디지털 자산 채택의 실질적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더블록은 “디지털자산 결제 카드는 더 이상 실험적 서비스가 아니라 실제 결제 흐름 속에 편입되고 있다”며 “향후 규제가 명확해진다면 이용자 저변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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