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존 더고스티노 코인베이스 기관 담당 책임자가 체코 중앙은행의 비트코인(Bitcoin·BTC) 시험 운용을 두고 “유로존 내 확산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규모보다 주체”… 체코 중앙은행 선택의 의미
10일(현지시각) 더고스티노 책임자는 ‘크립토 인 아메리카’에서 체코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국고 자산에 시험적으로 배치하고 결제 관련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체코 중앙은행이 서비스 제공업체 선정 등 전통적 절차를 모두 밟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범 규모는 약 100만달러다. 적용 범위는 작지만 안정적 유로존 국가가 자발적으로 실험에 나섰다는 점이 더 큰 의미라는 평가다.
“유로존 확산 가능성 크다”… 기관 채택 논리 변화
더고스티노는 체코의 실험을 “전염성이 강한 신호”라고 규정했다. 그는 “경제를 흔들 필요가 없는 안정적 유로존 국가가 시험을 선택했다”며 “이런 유형의 조치는 유로존 안에서 비슷한 시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단발적 이벤트가 아니라 구조적 변화 흐름의 일부라는 설명이다.
기관 참여 확대의 핵심 요인은 규제 명확성보다 유동성과 시장 구조가 우선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으로 재균형을 수행해야 하는 ‘구조적 참여자’가 생기며 시장 기반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실험적으로 다루기 시작한 점은 이러한 변화가 제도권 상단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