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Strive)의 CEO 맷 콜(Matt Cole)은 MSCI에 비트코인 보유 기업의 패시브 투자 지수 편입 여부를 “시장이 결정하도록 맡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MSCI가 총자산의 50% 이상을 디지털 자산으로 보유한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반대한 것이다.
‘50% 디지털 자산’ 보유기업 지수 제외 문제점
나스닥 상장사이자 14번째로 큰 비트코인 공개 보유 기업인 스트라이브는 MSCI 회장 겸 CEO 헨리 페르난데스에게 서한을 보내, 이 제안이 ‘실행 불가능(unworkable)’하며 패시브 투자자들의 성장 부문 노출을 줄이고 의도한 기업을 포착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MSCI 지수에서 제외되는 것은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에게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 앞서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주요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MSCI 월드 지수 포함)가 이 제안대로 진행될 경우, 투자금이 28억 달러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지수 제공업체와 이 문제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비트코인 보유 기업은 AI의 선두 주자
콜 CEO는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 라이엇 플랫폼즈(Riot Platforms), 헛 8(Hut 8) 등 잠재적 제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주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AI 컴퓨팅을 위한 전력 및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다각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분석가들은 AI 경쟁이 반도체가 아닌 전력 접근성에 의해 점점 더 제한되고 있다고 주장한다”며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이러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콜 CEO는 AI 수익이 들어와도 이들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는 지속될 것이며, MSCI의 제외 결정은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분에 대한 고객 참여를 계속해서 축소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장하는 비트코인 구조화 금융
콜 CEO는 이 제외 조치가 스트래티지와 메타플래닛(Metaplane)t과 같이 투자자들에게 JP모건, 모건 스탠리, 골드만 삭스 등이 제공하는 비트코인 수익률과 연계된 구조화 채권과 유사한 상품을 제공하는 회사들을 차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구조화 금융은 JP모건에게 만큼이나 우리에게도 실질적인 사업이다. 사실, 우리는 다른 비트코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이것을 우리의 핵심 사업으로 만들 의도를 공개해 왔다.”
그는 패시브 지수 제공업체의 페널티로 인해 더 높은 자본 비용을 부담하게 되면, 전통적인 금융업체들과 경쟁하는 것이 비대칭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50% 기준은 비현실적
콜 CEO는 변동성이 큰 자산에 지수 편입 기준을 묶는 것은 기업들이 지수에서 들락날락 하게 만들어 관리 비용과 추적 오차를 증가 시킨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다양한 금융 상품을 통해 디지털 자산에 노출되기 때문에, 디지털 자산 보유가 50%에 도달하는 시점을 측정하는 것도 문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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