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 사흘 연속 자금이 들어오며 기관 수급이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월 중순 이후 이어졌던 자금 유출 흐름이 진정되는 양상이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즈에 따르면 지난 11월 28일(현지시각)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총 714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IBIT(1억1370만달러), 아크인베스트의 ARKB(8800만달러) 등이 유입을 주도했다. 반면 비트와이즈 BITB(-1230만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070만달러) 등 일부 상품에서는 유출이 이어졌다.
이로써 비트코인 ETF는 지난 25일(1억2870만달러), 26일(2110만달러), 28일(7140만달러)까지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누적 유입 규모는 총 2억2120만달러에 달한다.
이더리움 ETF 역시 같은 기간 동안 꾸준한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28일 기준 총 766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3거래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블랙록 ETHA(6830만달러)가 유입을 견인했으며, 일부 상품은 유출 없이 자금 안정세를 유지했다. 앞선 26일과 25일에는 각각 6080만달러, 7860만달러의 순유입이 확인됐다.
11월 중순까지는 양대 ETF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지속돼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켜왔다.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13일과 20일에 각각 8억6670만달러, 9억320만달러의 순유출이 기록되며 기관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 성향이 두드러졌다. 이더리움 ETF도 같은 기간 동안 일일 1억달러 안팎의 유출이 반복되며 구조적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최근 들어 자금 흐름이 반전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태도에 변화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말을 앞두고 저가 매수 수요가 일부 유입되는 가운데, ETF 수급 안정이 시장 반등의 단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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