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인터넷 등 첨단 기술과 가장 밀접한 20대 초반 이하 소위 ‘Z세대’들이 암호화폐에 큰 관심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올해 1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10년 사이에 태어난 Z세대들은 암호화폐의 구입과 이용에는 관심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세대들의 경우 유아기때부터 인터넷과 함께 성장하며 대부분의 일생생활에서 모바일 앱 등을 이용하고 있지만 암호화폐에는 아직 관심이 적다는 것이다.

조사에서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암호화폐 구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3%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답했으며, 17%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번 조사가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에서 벗어나기 전인 올해 1월 실시됐기 때문에 응답자들의 관심도가 낮았을 수 있다면서, 최근 시장의 강세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 등이 Z세대의 태도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